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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는 어디로-유럽 경제 살아날까? | 성장률 마이너스로 가진 않을 듯 

프랑스·이탈리아 부진에 그리스 정국 혼란 겹쳐 … 독일 회복 전망이 위안거리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2월 4일(현지시간) 2015년 초에 현재의 통화정책이 물가상승률 목표치 달성에 효과가 있었는지 재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다. 그는 ECB가 필요할 경우 추가 부양책 실시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며, 양적완화(QE)로 알려진 국채매입 프로그램 실시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가상승률과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ECB는 2014년을 포함한 앞으로 유로존 GDP·물가상승률 전망을 모두 하향 조정했다. 2014년 GDP 전망은 종전 0.9%에서 0.8%로, 2015년 전망치는 1.6%에서 1%로, 2016년 전망치는 1.9%에서 1.5%로 각각 조정했다. 물가상승률 전망도 2014년 0.6%에서 0.5%로, 2015년은 1.1%에서 0.7%로, 2016년은 1.4%에서 1.3%로 각각 낮췄다. ECB는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로 잡고 있는데 지난 11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0.3%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이날 회의에서 드라기 총재가 이른 시일 안에 부양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으로 기대했지만 불발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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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8호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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