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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현실화 되는 미래 기술 - 언제 어디서 범죄 일어날지 예측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속 2054년의 기술 이미 상용화 … 홍채 인식, 하늘 나는 자동차도 

다일런 러브 아이비타임스 기자
공상과학 소설을 바탕으로 한 2002년 개봉 영화 는 복잡한 사건에 얽힌 한 경관의 활약을 그렸다. 그는 2054년 공상의 기술이 널려 있는 세계를 휘젓고 다닌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상상한 2054년의 미래 중 많은 부분이 40년이나 앞당겨져 2014년에 이미 실현됐다. 우리가 심령술을 이용하는 건 아니지만 언제 어디서 범죄가 발생할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또 홍채 스캔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거나 하늘을 나는 차를 타고 길에서 이륙할 수도 있다.

사전에 범죄를 예측한다

의 주된 플롯 장치가 범죄 예측이다. 이 영화는 범죄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있는 초능력 예지자들을 동원한다. 극중에선 미래를 내다보는 이런 능력이 모호한 심령술에 의존하지만 요즘 현실세계의 법집행 기관들은 범죄 예측을 위해 구식이지만 상당히 정확한 수학을 사용한다. 독일 베를린의 경찰은 이미 ‘프리콥스’라는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다 ‘범죄 발생 전 관측시스템’을 의미한다. 에 나오는 예지자를 본뜬 개념이다. 새로운 범죄가 발생하면 프리콥스 소프트웨어가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의 표적을 예측할 수있게 해준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요아힘 헤르만 내무장관은 뮌헨과 뉘른베르크에서 발생한 일련의 강도 사건을 소재로 한 실험 결과를 두고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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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8호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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