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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MC와 금리 인상 - 올 3분기에 첫 인상 가능성 

FOMC 위원 대부분 비둘기파 성향... 올해 두 번가량 올릴 듯 

정유정 미래에셋증권 자산배분센터 연구원
올해 금융 시장의 화두를 꼽아보라면 미국의 금리 인상이 빠지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각국 통화정책이나 자산가격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미 2년 전부터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준비해 왔다(2013년 5월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제시). 지난해 양적완화를 종료한 데 이어 올해는 정책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란 연방공개시장위원회로,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다. 우리나라의 금융통화위원회와 유사한 의사결정기구라고 보면 된다. FOMC는 1년에 8번 개최되고, 일정은 사전에 FRB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올해는 1월, 3월 두 번 열렸다. 나머지 6번은 4·6·7·9·10·12월에 예정돼 있다. FOMC에서는 의결권 있는 위원들 간의 합의를 통해 최종 정책을 결정한다.

따라서 FOMC 위원들의 성향이 매파적인지, 비둘기파적인지가 통화정책이 긴축적일지, 완화적일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준다. FOMC에서 의결권이 있는 위원은 연준 의장, 연준 부의장, 연준 이사 5명과 지역 연준 총재 5명으로 총 12명이다. 단, 현재는 연준 이사가 5명이 아닌 3명만 포함돼 있어 FOMC는 총 10명이 최종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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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9호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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