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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서민들의 비극적 선택 변화 시킬 수 있는 전환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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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비관,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서울 신림동 고시 촌에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가수의 꿈을 키우던 2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변에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18일 관악구 한 원룸 화장실에서 구모(25)씨가 알몸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구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책상 서랍에선 작년에 구입한 로또 2장과 월세 39만원이 적힌 임대차 계약서, 전기요금 고지서, 약 5천원 잔고의 통장 등이 발견됐다.

20여 년 전 부모님이 이혼한 이후 구 씨는 치킨집 아르바이트 등으로 돈을 벌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사고 다음날 유족과 집주인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우울증과 생활고, 가족과의 관계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또한 경기도 수원에서는 생활고에 허덕이던 20대 지체장애인이 관공서 앞에서 분신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다행히 숨지지 않았지만 전신에 2도 화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이 씨는 국민신문고에 "빚이 많고 빚 독촉이 심하다. 더 이상 답이 나오질 않는다. 분신하겠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장사를 시작했다가 5천만원의 채무가 생겼고, 이후 공장에서 일하다 왼손 검지부터 소지까지 네 개 손가락이 한 마디만 남고 모두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지체장애 5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금전적인 보상은 월 5만원 안팎의 수당이 전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봄 따뜻한 기온이 감싸는 요즘이지만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다 비극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소식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처럼 실질적인 생활 형편이 나아지지 않는 서민들에겐 ‘빚’이란 항상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기 마련이다. 이제는 ‘빚’도 현명하게 빌려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에서는 서민들에게 감당되지 않는 채무부담을 줄여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구 씨와 이 씨와 같은 일을 발생을 방지하고자 서민구제 목적의 정부정책 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서민을 위한 대표 금융상품 ‘햇살론’은 대부업 등 연 30%대 고금리로 고통 받는 서민들이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전환대출 용도로 주목 받고 있다.

대환자금은 기존의 높은 이자율의 대출금을 낮은 금리의 햇살론으로 대출받아 상환하는 것으로, 실제로 고금리 대부업체의 신용대출을 이용하던 사람이 전환대출자금을 받게 되면 금리수준이 연 30%대에서 연 10%대로 낮아져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또 다른 햇살론 인지도 확산 요인은 상대적으로 넘기 수월한 문턱이다. 소득이 3,000만원 이하라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신청기준에 들어가며 기준에 해당되는 사람은 접수나 방문 없이도 대출 심사를 받을 수가 있다. 연 소득이 4,000만원 이하인 신용등급 6~10등급의 비교적으로 신용이 낮은 서민들도 자격기준에 들어간다. 또한 2,000만원의 대환자금 외에도 같은 저금리로 1,000만원의 생계자금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주목 받고 있어 출범 이후 여전히 사랑 받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상으로 본인확인만 하면 승인여부 등의 자세한 안내가 가능하다고 하니 NH농협저축은행 우리파이낸스 홈페이지(http://nh-sunloan.com) 등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을 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힘들고 지친 서민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요즘 이를 위해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햇살론을 통해 기지개를 힘차게 펼칠 수 있기를 바래본다.

1280호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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