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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영의 트렌드 워치] 몽슈슈·에끌레어·펑리수 여기도 있네 

해외 유명 음식·간식 잇따라 국내 상륙 … 현지 식문화 체험 확산 

전미영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요즘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선 매일 세계 음식축제가 열리는 듯하다. 일본에서 인기 있다는 크로와상 붕어빵, 대만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폭탄 오징어, 펑리수 같은 해외 인기 간식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본 롤케이크 몽슈슈와 하와이의 호놀룰루쿠키, 홍콩의 80년 전통 쿠키전문점 기화병가 등도 식품관 주요 코너를 차지하고 있다. 백화점 식당가도 해외 현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메뉴로 가득하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캐주얼 레스토랑 ‘후쿠오카 함바그’를 선보였고, 갤러리아 명품관의 식품관인 고메이494는 뉴욕 푸드트럭의 핫 아이템으로 우명한 ‘랍스터바’의 랍스터 샌드위치 가게를 유치했다.

백화점뿐만 아니다. 해외 유명 간식은 어느새 골목상권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스페인 간식 츄러스는 홍대나 이태원을 중심으로 작은 가게에서 판매되다가 최근에는 인기를 입증이라도 하듯 국내 유명 과자브랜드에서 스낵형태로 출시했다. 프랑스 정통 수제 디저트로 유명한 에끌레어를 하나씩 손에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맥도날드에선 멕시코의 현지 간식 ‘브리또’를 과감하게 런치 세트 메뉴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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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3호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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