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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알짜 분양물량은] 분양 닻 올린 개포 주목 

공공택지는 동탄2·미사·다산 관심권 기존 주택시장 규제의 반사이익 기대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새해 들어 전국에서 처음 분양된 대구 ‘범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1월 5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149대 1, 최고 11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많지 않은 물량이었지만 3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229명이 신청했다. 1가구의 전용 84㎡형에는 1163명이 접수했다. 이 아파트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들어서는 전용 59~84㎡형 총 179가구 규모다. 삼오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일반분양분은 46가구였다.

대단지는 아니지만 올해 분양시장이 산뜻한 출발을 한 셈이다. 지난해 ‘분양 폭탄’이란 표현이 붙을 정도로 신규 분양이 쏟아져 공급 과잉 우려가 나왔다. 연말 미분양이 급증하고 주택거래가 줄면서 시장이 가라앉던 차에 이 아파트의 청약률은 새해 주택시장의 불안감을 어느 정도 덜어주는 성적이다. 한국주택협회 김동수 진흥실장은 “혹시나 경쟁률이 저조해 시장의 실망감이 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시장이 나쁘지 않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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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호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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