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가상현실 대축제 

 

글 박상주 기자, 사진 공동취재단 sangjoo@joongang.co.kr

▎MWC 2016에 참가한 SK텔레콤의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잠수함 VR체험존에서 해저탐험 가상체험을 하고 있다.
가상현실 축제의 장? 2월 22~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의 풍경이다. 스마트폰 중심의 새로운 모바일 기기가 쏟아져 나오는 MWC에서 올해 주인공은 단연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서비스였다. 삼성전자·LG전자 등 전자회사는 물론이고 통신·반도체·자동차 회사까지 일제히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상현실이란 컴퓨터 기술로 시각이나 청각·촉각 등을 자극해 사용자가 화면 상의 장소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시장조사 업체인 트랜드포스는 2020년에 VR 기기가 연간 3800만대가 팔리는 200억 달러(약 24조6700억원)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VR 기기를 활용한 게임·관광·의료 등 콘텐트와 소프트웨어 시장은 500억 달러(약 61조66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갤럭시S7 공개 행사 무대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오른쪽)가 깜짝 등장해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손을 부딪치며 인사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가상현실(VR)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손을 맞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글 박상주 기자, 사진 공동취재단 sangjoo@joongang.co.kr

1324호 (2016.03.0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