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자본시장의 리더 | 최만연 블랙록자산운용 대표] 상품 권유? 고객 돈 굴릴 방안부터 고민하죠 

해외 투자 분야 1세대 개척자... 한국 시장에 맞는 자체 상품 개발 중 

김영문 기자 ymk0806@joongang.co.kr
최근 공모펀드 시장에서 블랙록자산운용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5월 12일 현재 지난 3개월 수익률 기준 전체 공모펀드 4610개 중 블랙록자산운용의 ‘블랙록월드골드’가 1위(39.3%)를 차지했다. 지난해 바닥을 모르고 추락했던 금값이 반등한 덕분이다. 현재 금 펀드 말고도 에너지와 각종 금속류에 투자하는 광업주 펀드에서도 블랙록자산운용이 업계 선두다. 국내 원자재 펀드 시장에서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최근 서울파이낸스센터의 사무실에서 만난 최만연 블랙록자산운용 대표의 반응은 좀 달랐다. 그는 오히려 블랙록 자산운용이 커머디티(상품) 전문 회사로 보이는 데 아쉬움부터 나타냈다. “한국에서 블랙록자산운용을 원자재 등 커머디티 펀드 전문 회사라고 보는 이들이 많죠. 원자재 펀드는 패시브ㆍ액티브ㆍ헤지펀드 등 투자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블랙록의 다양한 상품군 중 하나일 뿐입니다.”

블랙록월드골드, 국내 공모펀드 중 수익률 1위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35호 (2016.05.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