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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영양 상태 ‘적신호’, 천연 비타민C 챙겨야 

 

온라인 이코노미스트

소위 ‘나홀로족’이라 불리는 1인 가구 세대는 끼니를 자주 거르거나, 대충 한 끼를 때우는 식의 부실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 보니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영양 상태가 불균형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 이와 관련해 1인 가구의 비타민C 결핍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명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혜련 교수팀은 혼자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사 습관과 비타민C 섭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참여자 대부분의 식사시간이 불규칙했을 뿐 아니라 패스트푸드 등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비타민C 섭취량은 일일 권장 비타민C 섭취량의 75%를 밑돌았고, 한 참여자는 권장량 대비 비타민C 섭취량이 27%에 불과했다.

비타민C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불균형한 식습관이 일상이 된 1인 가구라면 평소 비타민C 보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자연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식단에 키위, 사과, 포도 오렌지 등의 과일 등 천연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추가하고, 음식을 통해 채워지지 못한 영양소는 별도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천연원료를 사용한 비타민C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또한 ‘진공동결건조’ 방식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거나 비타민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 부형제를 제거한 ‘무부형제’ 방식 등 보다 자연에 가까운 100% 천연원료 비타민C 제품도 출시되면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천연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대충 한 끼 때우는 부실한 식사가 일상화된 나홀로족은 체내 비타민C 결핍을 비롯, 영양 불균형 상태가 되기 쉬우므로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지금부터라도 인스턴트나 가공식품 섭취는 줄이고, 음식과 영양제 등을 통해 체내 비타민C 농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353호 (20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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