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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랜드 아파트 | 대림산업] 대규모 공원 품은 자연 속 아파트 

 

함승민 기자 sham@joongang.co.kr
e편한세상 추동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 2호... 교통 편리하고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

▎대림산업 e편한세상 추동공원 조감도. / 사진:대림산업 제공
‘e편한세상’은 대림산업이 2000년에 내놓은 국내 첫 아파트 브랜드다.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실용적인 삶의 공간 추구를 강조했다. 편리함·쾌적함·안전함 등 편안한 주거문화를 위한 변화와 혁신이 이 브랜드의 목표다. 다른 아파트보다 먼저 10cm 더 넓은 주차장, 1층 세대의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오렌지 로비, 단지 내 장애물 제거 등 기존 아파트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변화를 보여왔다.

주택사업을 기반으로 최근 회사 실적도 좋아졌다. 올해 2분기 대림산업은 약 3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겼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5.9% 늘어난 것이다. 2분기 매출은 2조 5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2269억원, 매출은 4조817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각각 72.3%, 9.1% 증가했다. 특히 주택사업을 포함한 건축사업본부의 매출이 1조원이 넘는 1조8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수치다.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콘셉트는 최근 분양 물량에도 이어지고 있다. 올 가을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공원 내에 짓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으로 이뤄진다. 전용 59~124㎡로 총 1250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 단지는 국내 민간공원 조성 특례 2호 사업으로 추진된다. 민간 기업이 오랫동안 개발되지 않은 도시공원 부지 일부에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공간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올 상반기에도 의정부에 위치한 직동공원이 같은 방식으로 개발돼 성공적으로 분양됐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의정부 추동공원은 총 71만여㎡ 규모로 입주(2019년 2월) 전에 조성된다. 공원에는 다양한 산책로와 운동시설, 놀이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편도 괜찮다. 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까지 가깝다. 또 의정부IC를 통해 외곽순환도로·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수도권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경기도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2017년 6월 개통 예정)사업,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 사업 등이 예정돼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신세계백화점, CGV, 로데오거리 등 대형 쇼핑몰이 인접해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의정부 산곡동 일대 약 62만㎡ 부지에는 뽀로로테마파크,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복합문화단지를 계획 중이다.

단지 내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터디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게스트 하우스가 들어선다. 단지에서 반경 1㎞ 내에 초·중·고가 위치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대림산업 안용헌 분양소장은 “교통은 물론 복합문화단지 등 호재가 많아 분양 전부터 신곡동 인근의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9월 말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313-21번지에 마련된다.

1354호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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