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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상역(주), 소외계층 학업우수 어린이 위한 장학사업 시작 

 

온라인 이코노미스트
- 소외계층 학업우수 어린이 10명에게 대학 진학 시까지 '세아장학금' 수여
- 어린이 전문 복지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장학사업 시작
- 해외에 이어 국내 장학사업도 지속적 진행 계획


글로벌 의류수출기업 세아상역㈜(www.sae-a.com)은 국내 소외계층 학업우수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전문 어린이 복지시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를 통해 국내 소외계층 중 학업이 우수한 10명의 어린이를 선발한 세아상역은 전 직원들이 모인 송년회 자리에서 전달식을 갖고 '세아 장학금'의 시작을 발표했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향후 대학 진학 시까지 학업을 위한 소정의 장학금을 매월 지원받을 예정이다.

1986년 설립된 세아상역은 전 세계 9개 국에 25개의 법인을 거느리며 미주, 유럽, 아시아의 유수 의류브랜드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의류제조수출 기업이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HAITI)에 최고 수준의 무상교육시설 '세아학교'를 세우며 해외에서의 장학 사업으로 이름을 알린 세아는 지난 2015년 한 차원 높은 사회공헌을 위한 '세아재단'을 설립했다.

'세아를 입을수록 세아는 나눕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온 세아재단은 비단 해외뿐만이 아닌 국내에서의 기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고 이번 장학사업 시작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세아상역 하정수 사장은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뜻깊은 장학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국가의 미래는 교육이라는 말처럼, 우수한 어린이들이 금전적인 문제로 꿈을 잃지 않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해 꾸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세아상역은 기업의 핵심가치 중 하나로 '상생추구'를 강조하며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향한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본사는 물론, 해외 각 국가별 법인에서도 현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나눔 활동들로 지역 내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6년 베트남 사회공헌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북중미 아이티의 의료봉사활동과 무료 교육시설(세아학교), 인도네시아의 빈민촌 봉사 등은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통상 일회성으로 진행되는 '보여주기'식 활동에 비해, 활동 취지에 대해 이해한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로 '단합의 시간'까지 만들어가는 상생의 문화가 널리 퍼져 있기도 하다.

이러한 기여 활동에 있어 세아상역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Glocal' 활동이다. 본사에서 정리한 전반적인 사회공헌활동의 방향성은 일관성 있게 유지하되(Global), 각 법인 별 환경에 맞는 활동을 선택해 전개하는 것(Local)으로, ‘세아재단’설립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나눔 활동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1367호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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