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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신인섭 기자 shinis@joongang.co.kr

국내 첫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을 찾은 시민 숫자가 6월 1일 현재 97만6000명에 달했다. 평일 5만~8만 명, 주말 10만~12만 명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개장 13일째인 2일 오후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고가 보행길 특성상 뜨거운 햇볕을 피할 그늘이 적어 해가 진 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많은 편이다. 서울시가 597억 원을 투입해 건설한 ‘서울로 7017’의 연간 유지관리 비용은 15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로 7017이 서울의 새 명소로 떠올랐지만, 지난달 30일 카자흐스탄 출신 외국인이 투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사고예방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크다.

1387호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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