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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하고 더 세련된 4시리즈가 왔다 

 

부산 = 사진·글 김현동 기자 kim.hd@joongang.co.kr

BMW그룹코리아가 7월 28일 부산 기장군 힐튼호텔에서 ‘4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공식 공개했다. 쿠페, 컨버터블, 그란 쿠페와 고성능 모델인 M4 쿠페·컨버터블 등 총 5종 11개 모델을 선보였다. 전면 공기 흡입구를 더욱 키웠고, LED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3시리즈 세단과 닮았다. 도어 부분의 컨트롤 패널과 공기 배출구, 공조·오디오를 둘러싼 부분은 크롬으로 마감했다. 두 개의 화면에 6개의 아이콘이 배치된 새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패드를 모든 차종에 기본 장착했다. 430i 쿠페와 그란 쿠페 전 모델에는 360도 시야를 확보하는 서라운드뷰 기능 등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고급 가죽을 적용한 두툼한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이 차의 DNA가 경쾌한 달리기 성능에 기반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서스펜션도 더 단단해져 조정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진은 가솔린 2종(420i·430i), 디젤 2종(420d·435d)이며 8단 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420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6㎏·m의 힘을 발휘한다. 420d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이다. 세단과 동일한 차체와 스타일에도 가공할 힘을 내는 엔진을 품고 있어 ‘양의 탈을 쓴 늑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M은 4시리즈에서 쿠페와 컨버터블의 두 모델로 선보인다. ‘컴페티션 패키지’를 기본 장착해 기존 모델보다 19마력 높은 최고출력 450마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엔진·옵션에 따라 쿠페 5800만~6690만원, 컨버터블 7730만원, 그란 쿠페 5800만~8450만원, M4 쿠페 컴페티션 1억1780만원, M4 컨버터블 컴페티션 1억2530만원이다.



















1396호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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