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ttraction): 고객 흡인력 | ★★★★☆ 70.7점회원가입은 어렵지 않다. 본인인증 후에 회원가입을 위한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e메일 등을 넣으면 된다. 가입 후 이용권 결제를 위한 카드등록까지 하면 끝난다. 본인 인증부터 가입 완료하는 데 5분 정도 소요된다. 비회원이나 외국인 관광객은 앱에서 이용권 구매버튼을 눌러 휴대폰 또는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 이용안내 메뉴에서는 이용절차, 자전거 대여법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동영상도 제공돼 사용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FAQ) 게시판이나 시민의견수렴, 서울자전거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사용자와의 소통창구도 다양했다. 그러나 업무과 관련된 고객센터 연락처는 찾을 수 없었다.
B(Business): 비즈니스 | ★★★★★ 82.6점따릉이는 일반 자전거 대여소와 달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대여소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다. 때문에 사용자가 자신이 이용하고자 하는 장소의 대여소 위치와 대여 가능한 자전거 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편리했다. 대여 방법도 간단하다. 앱에서 결제 후 자전거 단말기에 모바일 특화기술인 QR코드(2차원 바코드 형태)나 회원카드를 갖다 대고 대여 비밀번호(4자리)를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다. 따릉이를 이용하다 자전거가 고장 나면 자전거 고장신고를 할 수 있다. 로그인 후 앱 내에서 자전거 고장신고를 터치하면 ‘자전거 거치대의 QR코드를 스캔하세요’ 라고 화면에 표시된다. 자전거 이용안내 메뉴에서 고객센터에는 자전거 추천 하이킹 코스가 있어 이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D(Design): 디자인 | ★★★★★ 80.1점홈 화면에는 아이콘 버튼 크기가 커서 손가락으로 누르기 적당했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주요 메뉴가 있어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페이지 간의 이동을 줄이고 아래로 펼쳐보기, 접기 형식의 디자인으로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어느 화면에서도 이전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 편리했다. 전체적으로 시각적 피로도가 낮은 편안한 컬러인 초록색과 노란색을 사용했다. 레이아웃은 페이지별로 일관성을 유지했지만 독창적인 디자인 구성요소는 없었다.
E(Engineering): 기술성 | ★★★★★ 87.5점위치 기반 서비스로 현재 사용자가 있는 위치와 가까운 곳에 있는 대여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자전거 대여 요금 결제 후 자전거 단말기에 QR코드를 찍고 비밀번호 등록 절차를 진행할 때 오류가 빈번히 발생했다. 또 오류가 나면 자동으로 복구되지 않아 첫 단계부터 다시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검색 기능은 따로 없어 시스템 개선도 필요했다.
※ 어떻게 조사했나숙명여대 웹발전연구소는 2000년에 정부 지원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홈페이지·앱 컨설팅 평가기관이다. 문형남 소장(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IT융합비즈니스 전공 교수)이 이끄는 웹발전연구소는 2013년 독자적인 앱 평가모형(SM-ABCDE)으로 특허를 받았다. 고객흡인력·비즈니스기능·콘텐트·디자인·기술성 5개 대분류, 30개의 중분류로 나눠 정밀하게 평가한다. 평가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교수 자문단과 전문가 패널 13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