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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올림픽’도 막 올라 

 

사진 연합뉴스, 글 김현동 기자 kim.hd@joongang.co.kr

▎현대차의 넥쏘가 대관령 톨게이트를 지나고 있다.
2월 9일 막이 오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가 17일 간 메달 경쟁을 벌인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한국에서 30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엔 미국이 역대 최대 규모인 24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와일드카드로 참여한 북한도 역대 가장 많은 22명을 보냈다. 개막식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포함해 16명의 정상이 참석했다.

선수들의 메달 경쟁 못지 않게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 올림픽조직위원회에 후원금을 내고 참가하는 정식 파트너 기업은 삼성전자 등 11개 기업이다. 이들은 평창과 강릉에 마련된 올림픽파크 등에 부스를 열고 홍보 전쟁을 치른다. 삼성전자가 강릉에 차린 쇼케이스에서는 달의 중력을 그대로 재연한 4차원(D) 가상현실(VR) ‘VR 우주 미션: 인류의 달 탐사’를 체험할 수 있다.


▎VR 체험이 가능한 삼성전자의 강릉 쇼케이스.



▎맥도널드 부스 앞에는 거대한 감자튀김 모형이 세워졌다.



▎대형 자판기를 닮은 코카콜라 쇼케이스 모습.


1422호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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