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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 걸 다 빌려줍니다 

 

사진·글 전민규 기자 jeonmk@joongang.co.kr
소유보다 공유와 가치에 무게를 두는 소비 트렌드가 굳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활가전과 패션 등에 국한됐던 렌털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셉니다. 서울 잠실의 렌탈업체 ‘묘미’의 체험부스 현장입니다. 여행용 캐리어, 셔츠, 유모차, 운동기구 등이 눈에 띕니다. 이 업체는 요긴하지만 사용 빈도가 낮거나, 생활의 불편함을 줄여줄 수 있는 제품 등 1000여 가지의 물건을 대여합니다. 지난해 9월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 이 업체는 6개월 만에 2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묘미 관계자는 “달라지는 소비자들의 생애주기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지속적으로 렌털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해 25조원 수준인 국내 렌털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4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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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3호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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