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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즉행족 위한 스마트 패스 자판기 

 

사진·글=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프랑스 뮤지엄패스 2일권 6만3900원, 도쿄 지하철 패스 72시간권 1만5400원,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1일권+라피트 특급열차 왕복권 9만5500원, 후쿠오카 북산큐 3일권 6만원, 홍콩 빅버스 싱글루트+옥토퍼스카드 2만7000원, 베트남 4G 데이터 무제한 유심(USIM)칩 30일권 5500원, 일본 유심칩 4일권 9700원, 태국 4G·LTE 유심칩 8일권 6000원…. 해외로 자유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현지에서 사용하는 각종 이용권을 여행 출발 전 즉석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현지 공항에서 구입하거나 온라인으로 구매한 후 택배로 전달받아 사용하던 것들입니다. 서울 인사동 SM면세점 로비에 있는 이 자판기에서는 전 세계 28종의 패스와 입장권, 휴대전화 유심칩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욜로·소확행·워라밸’ 등의 트렌드를 타고 즉행(즉흥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해외 사이트를 검색할 필요 없이 즉석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 설치 두 달 만에 200건이 넘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1457호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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