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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수입차 점유율 16.7%로 사상 최고치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11.8% 증가했으며 국내 승용차 시장점유율은 사상 최고치인 16.7%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12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월 대비 8.7% 감소한 2만450대로 집계돼 지난해 연간 26만70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차 판매가 26만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며 2017년의 23만3088대보다 1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6.7%로 2015년의 15.5%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등록 대수를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798대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BMW는 5만524대로 2위를 지켰다. 그러나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15.3% 급감했다. 도요타는 전년보다 43% 급증한 1만6774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폴크스바겐(1만5390대)·렉서스(1만3340대)·아우디(1만2450대)·랜드로버(1만1772대)·포드(1만1586대) 등이 1만대 이상 판매했다. 미니(9191대)와 볼보(8524대), 혼다(7956대), 크라이슬러(7590대), 닛산(5053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이 16만7174대(64.1%)로 가장 많았다. 2000~3000cc 미만은 7만7586대(29.8%), 3000cc~4000cc 미만은 1만3193대(5.1%)로 집계됐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E300 4MATIC으로 9141대가 신규 등록됐다. 이어 렉서스 ES300h(8803대), 벤츠 E300(8726대), BMW 520d(7696대), 벤츠 E200(7195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9만4175대(74.5%)로 가장 많았고 일본 4만5253대(17.4%), 미국 2만1277대(8.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2만3272대(47.3%)로 디젤(10만6881대, 41.0%)을 앞질렀다.

1468호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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