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유전자 진단으로 반려동물 질병 예방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pet+family)’족이 1000만 명을 넘었고 반려동물 수는 900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제 반려동물은 인간과 더불어 사는 동반자이면서, 가족의 일원이 됐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면서 사람들은 정서적 안정감을 얻기도 한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의 건강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인간에 비해 짧은 수명으로 전 생애를 함께할 순 없지만, 그래서 더욱 건강하게 가족의 일원으로 함께 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특정 형질을 만들기 위한 과도한 육종으로 반려견의 유전적 취약성 심각해지고,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면서 건강한 삶을 어렵게 하고 있다.



특히 슬개골탈구, 망막위축증, 비만, 당뇨와 같은 반려견의 퇴행성 유전질환은 노화에 따라 발병 확률이 증가해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보호자를 불안케 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이들 질병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함께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히 어떤 유전인자 때문인지 파악되지 않았다. 이 유전적 요인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다면, 환경적 요인을 대비함으로써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12호 (2019.12.09)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