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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꿈꾸는 미래 | 대림] 문화·행복·사랑·맑음·소망 전방위 사회공헌 

 

지역 소외계층에 물품기증·봉사활동… 임직원이 주거시설 개선 활동에 직접 나서

▎대림그룹 임직원들이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해오름빌에서 외부 도색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대림
대림은 나눔의 가치를 문화·행복·사랑·맑음·소망 등 5개 테마로 구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창출한다’는 한숲정신(창업철학)이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그룹 관계사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건설사업의 특성을 살려 본사를 포함한 전국 곳곳 사업 현장에서 지역사회와 밀착해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다.

문화나눔 활동은 대중이 미술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현대미술과 디자인 전시를 제공하는 한편 젊은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02년에 개관한 대림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사진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소개하며 서촌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대림미술관의 비전은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이다. 2015년에는 용산구 한남동에 ‘디뮤지엄(D MUSEUM)’을 개관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더욱 확장했다. 이 외에 국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젊은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는 공간 ‘구슬모아 당구장’을 2012년 개관해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과 어린이가 다양한 문화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및 체험 활동도 지원한다. 매년 10회 이상 진행하는데 400명이 넘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혜택을 보고 있다.

행복나눔 활동에는 2005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소외 계층의 주거시설 개선에 나서고 있는 ‘행복나눔’ 활동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도 한국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손잡고 서울, 수도권의 노후주택 밀집지역과 복지단체시설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활동을 펼쳤다. 이 활동에는 고려개발·삼호·대림코퍼레이션 등도 참여하고 있다. 집 고치기 활동은 건설업체 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도배나 장판 교체뿐 아니라 단열작업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등 에너지 효율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복지단체시설은 휠체어를 타고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내부를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전국 곳곳의 보육원, 요양원, 복지회등과 연계해 소외계층을 돕는 것은 사랑나눔 할동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빵 만들기, 동남아 저개발 국가 어린이를 위한 태양광 랜턴과 티셔츠 만들기 같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건설 현장에서는 현장 직원들로 구성된 한숲봉사대원이 지역사회의 복지단체를 찾아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맑음나눔은 후손들에게 맑고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활동이다. 이를 위해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맑은나눔 봉사대’를 창단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권역에서 지자체와 연계하여 ‘1산, 1천, 1거리 가꾸기’를 진행 중이다. 2005년부터는 본사 임직원과 가족이 동참해 분기별로 남산 가꾸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소망나눔은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게 물품과 성금을 기탁하고, 장학재단을 통해 대학생과 교수의 연구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2004년부터 사내의 중고 PC를 자활후견기관에게 지속적으로 기증하고 있다.

- 김유경 기자 neo3@joongang.co.kr

1519호 (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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