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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꿈꾸는 미래 | 삼성물산] 글로벌 주거환경 개선, 교육 인프라도 구축 

 

3개국, 7개 지역에 삼성마을 조성… 국내에선 미래 세대 위한 교육 사업 진행

▎삼성물산의 사회공헌 활동인 드림 투모로우 봉사단원이 베트남 학생들과 나의 꿈 그리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해외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삼성마을(Samsung Village)’ 조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진출 국가의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가와 지역을 선정해 주택이나 화장실을 새로 짓고, 식수위생 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등 건설업 특성을 살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4년 처음 삼성마을 조성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3개 국가 7개 마을을 삼성마을로 선정했다. 1호 삼성마을은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마을이었다. 2015년에는 인도 차르가온 마을을 2호 삼성마을로 선정해 50가구의 주택과 81가구의 화장실을 새로 지었다. 2016년에는 베트남 타이응우옌 성 냐미, 반닷 마을을 3호로 선정했다. 2017년에도 삼성물산은 베트남 하띤 성 껌딱, 껌줴 마을과 인도 마하라수트라주 카르잣 마을을 각각 4호, 5호 삼성마을로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지난해엔 인도네시아 찔라마야 지역을 6호 삼성마을 대상지로 선정했고, 이어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푸쿠옹 마을을 7번째 삼성마을 조성 사업 대상지로 정했다. 비용은 전액 삼성물산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충당한다.

삼성물산은 주택을 개보수하거나 신축하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교육환경 등 생활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사업까지 펼치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화장실과 급수시설, 컴퓨터 교실을 새로 마련해주는가 하면 현지 초등학생과 비누 만들기 프로그램, 연극을 통한 위생교육 등의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삼성마을 조성 사업 진행 기간에는 태권도 시범과 같은 문화행사도 연다.

삼성물산은 최근 ‘드림 투모로우(Dream Tomorrow)’라는 이름의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드림 투모로우는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가의 지역사회를 선정해 학교 등 교육시설을 짓고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이다. 드림 투모로우 사업은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건립이 시작이었다. 삼성물산은 이어 2015년 태국에서 청소년 직업 기술 교육센터를 짓는 2호 사업을 폈다. 베트남에선 드림 투모로우 3호 사업으로 공공도서관을 지었다. 4호 활동은 인도 뭄바이에 총 4개 학교를 설립하는 내용이었다. 드림 투모로우 5호 사업지로는 몽골이 선택돼 중학교 교육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국내에선 주니어물산아카데미로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에게 특색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삼성물산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각 사업 부문의 임직원과 함께 학습을 진행하며 생생한 직업 체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미니 교량을 제작하면서 건축물의 탄생 과정을 배우고, 상사부문 직원과 트레이딩 보드게임을 통해 국제 무역에 필요한 감각을 익히는 식이다. 현재까지 약 2000명의 학생(2018년 10월 기준)이 주니어물산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 배동주 기자 bae.dongju@joongang.co.kr

1519호 (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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