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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어떤 제네시스가 네 제네시스냐? 

 


마치 진열장에 전시된 자동차 미니어처 같지요? 제네시스 수지 전시장에 마련된 수납형 차량 전시관 ‘카 타워’의 모습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알리기 위해 용인 수지에 이런 브랜드 전시장을 만들었습니다. 2015년 11월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제네시스는 최근 잰걸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출시한 GV80과 G80 완전변경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고급차 시장에서 벤츠를 제쳤거든요. 하지만 제네시스에는 더 어려운 도전이 있습니다. 내년엔 이 신차들을 미국에서 선보입니다. 한국형 ‘프리미엄’의 기준을 만든 제네시스가 글로벌 프리미엄의 문턱을 출렁거림 없이 넘을 수 있을까요?

- 사진 김현동 기자 kim.hd@joongang.co.kr, / 글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1550호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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