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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2만 달러 눈앞 

 

기관 대거 매입, 암호화폐 정책 기대감에 급등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하며 2만 달러를 목전에 뒀다.
비트코인이 1만9510 달러(약 2156만원, 25일 기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8월부터 3개월간 75% 급등했고, 지난해 3월 대비 400% 가량 상승했다. 미국 대선을 전후해 상승폭을 키우며 연말에 2만 달러를 돌파할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는 개미들이 끌어올린 2017년과 달리 기관들이 집중적으로 매입하며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17년 12월 사상 최고가 1만9458달러를 기록했지만, 개인들의 투매로 가격이 80%가량 폭락했다. 그러나 미국 등 주요국의 과세 강화 움직임과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투자금이 비트코인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 등 ‘큰 손’이 시장에 유입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는 설명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가 확장했고, 미국 신정부가 암호화폐 활성화 정책을 내놓을 거란 기대감도 작용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도 하루 거래액이 1조~2조원에 달하는 등 거래가 살아나고 있다. 다만 가격 변동성이 극심하고, 투자자들의 고점 인식이 확산하고 있어 추가 상승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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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2호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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