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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이젠 선박도 ‘수소 시대’ 

 


미래로 나아가는 개발자들의 열정은 혹한의 추위를 이겨낼 정도로 뜨겁습니다. 2030년이면 수소 경제 생태계가 자리 잡는다고 합니다. 정부는 그린뉴딜 정책의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여러 환경 변화 속에 수소를 이용한 선박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영암에 자리 잡은 스타트업 ‘빈센’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기·수소와 같은 친환경 발전원을 이용한 선박을 개발 중입니다. 선수 부분의 뼈대를 만드는 용접작업이 한창이네요. 수소 선박은 오염물질 배출이나 냄새·소음 문제가 없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엔진이 2~3년마다 교체해야 하는 것과 달리 수명도 깁니다. 물론 속도도 디젤엔진 선박보다 빠릅니다. 이런 기술이 가능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자들과 친환경 에너지 전문가들이 뭉쳤기 때문입니다. 대형 선박 산업의 부침을 경험한 기술자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날로 기술 진보를 일구고 있습니다.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수소 선박은 유럽 해양 국가들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한국에서 바닷길의 테슬라가 탄생할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 사진 김현동 기자 kim.hd@joongang.co.kr·글 김유경 기자 neo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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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7호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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