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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택시운전 자격시험 합격률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 오류동 구로CBT 상설시험장에서 응시자들이 택시운전 자격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정원 70명의 시험장이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조치로 응시 인원이 제한돼 자리가 띄엄띄엄 비었습니다. 월~금요일까지 매일 시험이 치러지는데, 인원 제한 탓에 시험을 보려면 한 달 넘게 기다려야 한다네요.

올해부터 시험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지역본부별로 실시되고 있는데, 컴퓨터 이용 시험(CBT)이라 종료와 함께 합격 여부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지리 등 4과목 80문항을 80분간 풀고, 평균 60점 이상이면 택시운전 자격증을 받게 됩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2만7301명이 응시해 2만1015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합격률은 약 77%.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이호찬 차장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시험인원을 늘려 대기 기간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사진·글=신인섭 선임기자 shinis@joongang.co.kr

1571호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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