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반등 성공한 뒤 3180원대 유지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23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9.57포인트 상승한 3187.09를 기록했다. 지수는 장 시작 직후 3146.54포인트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장중 3185.97까지 뛰어 상승 반전했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1715억원, 3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0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오전 장에서 매수 우위를 점했으나 외국인이 순매도를 늘리며 지수 상승이 큰 폭으로 늘어나진 않고 있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1.5%)과 금융업(1.17%)이 타 업종 대비 주가 상승세다. 철강금속 업종에선 동국제강(+10%), KG동부제철(+9%)이 상승해 각각 2만2000원, 1만8000원선에 거래가를 형성했다.금융업에선 현대해상(1.8%), 삼성화재(0.2%) 주가가 올라 각각 2만5000원, 19만6500원선에서 거래 중이다.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24%)와 SK하이닉스(-1.88%)는 주가 하락으로 각각 8만2000원, 13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아이디(+12%)는 전일 대비 상승하고 있다. 지난 22일 보건당국이 러시아 스푸트니크V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도입을 결정한다고 밝혀 주가가 오르는 모양새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1포인트 오른 1028.22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018.87로 하락했지만, 곧 회복해 1029.79까지 솟았다.개인은 56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173억원, 500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제조(+0.3%)와 운송(+1.1%)이 상승세다. 포스코엠텍(+1.5%)과 동국산업(+2%)에 거래량이 몰리며 제조 업종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금융(-1.6%) 출판(-1.2%)은 주가가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