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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대해부 | 종합 1위 미래에셋생명 조성식 자산운용부문 대표 인터뷰] “거북이式 투자가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비법” 

 

일임형 MVP펀드, 연 평균 7% 이상 수익 “흔들림 없는 장기 항해를 목표로”

▎ 사진:김경빈 기자
“10년만 인내하라.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이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 대표의 제안은 상당히 도발적이다. 비트코인도, 강남 아파트도 아닌 변액보험을 통해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어떻게 가능할까.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 대표는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면 ‘화끈한 투자’보다 장기 투자의 힘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12조원에 달하는 변액보험 적립금을 글로벌 시장에 분산 투자해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미다스의 손이다.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적인 변액보험 상품인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 60’ 펀드의 4월 6일 기준 1년 수익률은 38.75%에 이른다.

조 대표는 “변액보험의 비과세 한도가 월 150만원으로 축소됐지만, 결코 적지 않다”며 “젊은이들이 변액보험의 비과세 한도인 월 150만원을 10년만 인내하며 불입한다면, 이후에 버는 돈은 다 소비해도 자산이 불어나는 마법이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변액보험이 자산을 불리는데 특히 효과적인 이유는.

“변액보험은 ‘비과세’와 ‘장기투자’라는 엄청난 강점이 있는 금융상품이다.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해외 투자에 유리하다. 현재 해외 주식은 차익에 22%나 세금이 붙는다. 하지만 변액보험을 통해 10년 이상 투자하면 주식 양도차익, 채권 이자, 주식 배당이 모두 비과세 된다. 우량주 장기투자를 통한 복리효과를 누리기에 변액보험만큼 효율적인 게 없다.”

‘버는 돈’을 다 써도 자산이 불어나는 마법은 어떻게 가능한가.

“워렌버핏의 자산 중 95% 이상은 60대 중반 이후에 형성됐다. 투자는 10대부터 시작했지만, 거대한 부가 만들어진 것은 ‘시간’의 힘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복리의 비밀이다. 젊은이들이 딱 10년만 고생해서 복리효과를 느껴보길 권한다. 현재 변액보험 비과세 한도인 일시납 1억원과 월 150만원을 10년간 투자한다면 원금이 2억8000만원, 약 7%의 투자수익률을 가정하면 4억8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이후에는 연 7~8% 수익률로 해당 자금을 굴리기만 해도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예컨대 4억8000만원은 연 7~8% 수익률로 운용하면 10년 뒤에는 2배인 9억원, 다시 10년 후에는 18억원으로 불어나는 마법을 기대할 수 있다.”

시장의 조정이 오면 수익률도 꺾일 우려가 있다.

“현재 조정 국면인가, 상승 국면인가는 고민의 대상이 아니다. 숨고르기 국면에서 주식시장의 성격이 달라진 듯 보이지만 성장의 방향성은 바뀌지 않았다. 지금은 오히려 ‘4차산업 혁명’의 뜻을 조금 더 세밀하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한 시점이다. 5G, 전기차, 전자결제, 클라우드, 원격의료 등 미래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

최근 미 대형기술주들의 수익률이 주춤하지 않나.

“혁신이라는 중심을 잃지 않는다면 일시적인 흔들림은 의미를 두지 않는다. 단기 주가 급등에 대한 부담이나 정치적 요인 등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가 발생하면, 보다 작은 혁신 기업에 자산을 분산 투자하면 된다. 주식은 기업의 ‘혁신 가치의 총합’으로 정의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혁신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곳을 주목해야 한다. 빌 게이츠는 미국을 이렇게 정의한 바 있다. ‘전 세계 인구의 5%를 차지한다. 전 세계 부의 24%를 차지한다. 전 세계 혁신의 60%를 차지한다.’ 이 말은 혁신의 중요성을 직관적으로 잘 보여준다. AI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은 기술과 인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MVP펀드가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다. 비결은.

“MVP펀드는 ‘안정적인 투자’의 가치에 상당히 근접한 상품이다. 정기예금보다 몇 배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 위험은 낮췄다. MVP 펀드는 2014년 이래 연 평균 7%가 넘는 성과를 냈다. 코로나와 같은 글로벌 위기에서도 수익률이 크게 출렁이지 않았다. 비결은 글로벌 연·기금과 유사한 비율로 투자 꾸러미를 구성한 것이다. 주식과 채권을 적절하게 섞은 형태뿐 아니라 전 세계의 주식 중에서도 미국 주식의 비중이 큰 점도 유사하다. 아울러 3개월마다 적절한 종목을 선정해 펀드를 변경하고 관련 내용을 고객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변액보험 소비자가 직접 펀드를 관리·변경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 비결이다.”

향후 변액보험 운용 목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펀드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A펀드는 연 20% 오르고, 이후 10% 하락했다. B펀드는 연 30% 오르고, 이후 20% 하락했다. C펀드는 연 40% 오르고, 이후 30% 하락했다. 과연 어떤 펀드가 가장 수익을 많이 냈을까. 정답은 A펀드다. 상승과 하락 시 수익률 차이가 모두 10%포인트로 ‘성과가 다 똑같지 않냐’고 오인할 수 있는데, 변동성이 작을수록 수익이 크다. 실상 한번 화끈하게 버는 게 문제가 아니라, 꾸준히 수익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우리가 어린 시절 배운 토끼와 거북이 경주의 이야기를 돌이켜봐야 한다.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은 그러한 흔들림 없는 항해를 목표로 한다.”

- 배현정 기자 bae.hyunjung@joongang.co.kr ·선모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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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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