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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털고 조기 정상화 단계 

SK사태 진원지 SK네트웍스 

남승률 기자
SK그룹을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뜨렸던 SK네트웍스가 채권단과 맺은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올해 말에 공동관리 자율 추진, 내년 말 졸업이 목표다. #장면 1 2003년 3월 11일 서울지검 형사9부(현 금융조사부)는 SK그룹의 부당 내부거래 및 분식회계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이 2001년도 회계 결산을 하면서 관련 서류를 위조해 1조5,587억원의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것. 검찰의 분식회계 발표는 이른바 ‘SK사태’를 더욱 악화시켰고, 최태원 SK㈜ 회장은 대기업 총수로선 최장기인 7개월여의 수감생활을 했다.



#장면 2 SK그룹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2003년 9월 30일 SK네트웍스와 경영정상화 이행각서(MOU)를 교환했다. 검찰의 분식회계 발표 후 금융시장은 ‘제2의 대우 사태’에 비교될 만큼 혼란을 겪었고, SK네트웍스뿐만 아니라 SK그룹의 존폐마저 갈림길에 서기도 했다. 그로부터 6개월여가 지난 이날, 채권단은 우여곡절 끝에 SK네트웍스와 공동관리 MOU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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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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