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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청의 여행과 사람]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의 장엄 뒤안엔 ‘거리 여인’의 슬픈 미소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의 정신적 지주일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황금알을 낳는 거위’이기도 하다. 이 장엄한 유적을 보러온 세계 각지의 사람들은 어린이까지 밤 거리로 내몰리는 캄보디아의 현실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히말라야에서 발원한 메콩강이 인도차이나 반도를 종단하며 도도히 내려오다가 캄보디아를 지날 때 왼쪽으로 커다란 혹을 하나 붙인다. 톤레삽(Tonle Sap) 호수.

“톤레삽 호수는 우리나라의 자궁이지요.” 캄보디아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모두가 톤레삽에서 태어났고, 톤레삽은 캄보디아 사람들의 젖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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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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