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아르헨티나 ‘강태공 여로’ 

You Made Me Cry, Argentina 

Jerome Cramer 기자
기막힌 풍광! 격동의 역사! 그리고 낚시꾼을 무는 물고기! 아르헨티나가 이국적인 낚시 여행으로 손짓한다. 말에 물리고, 노새에 차이고, 여자에게 실연도 당해봤지만 물고기한테 물린 것은 아르헨티나에서 처음이다.

강은 폭이 3.7m에 무릎 바로 위까지 차는 깊이였다. 나는 230g짜리 플라이 낚싯대로 큰 스트리머(물고기처럼 만든 가짜 미끼)를 던졌다. 황금연어(Salminus Maxillosus)를 낚기 위해서다. 담수어인 황금연어는 힘이 장사라 강물을 헤집으며 요동치기 일쑤다. 나는 30분도 안 돼 네 마리나 낚았다. 그 중 한 놈은 3.6kg이었다. 이어 장소를 옮겨 상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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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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