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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DIA] ‘노’라고 말하는 중화주의자 

A China That Can Say “No” 

Russell Flannery 기자
중국의 건설장비 제조업체 싼이중공업과 미국의 사모투자업체 칼라일이 충돌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중국의 보호주의에 위협을 느낄 정도다.



중국 내륙 후난(湖南)성은 마오쩌둥(毛澤東)이 태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사회주의 국가 중국에서 경제의 역할이 막대해진 오늘날 후난성 출신 두 기업가가 불러일으킨 파장이 미국 워싱턴까지 전달되고 있다. 중국 최대 민간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싼이중공업(三一重工)의 량원건(梁穩根·50) 회장과 샹원보(向文波·42) 부회장이 바로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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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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