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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onaires] 출판계의 아웃사이더 

Off Beat 

Tatiana Serafin 기자
리처드 데스먼드는 영국에서 독자적인 방식으로 출판 제국을 일궈냈다. 하지만 영국에서 통한 방식이 미국에는 먹혀 들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듯하다.리처드 데스먼드(Richard Desmond ·55)는 사업을 키우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을 인물이다. 그는 19개월 전 미국에서 연예잡지 를 출범시키면서 경쟁 매체인 (Us Weekly)의 모델로 자주 등장하는 여배우 제시카 심슨에게 접근했다. 의 커버 모델로 5번 나서주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제안이었다.



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국에서 충분히 비웃음을 살 만한 행동이었다. 데스먼드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따분한 사람들은 이제 그만!(Avoid Dull People)”이란 도발적인 옥외 광고 문구를 내걸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연예 주간지 (People)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가판 가격을 3.29달러에서 1.99달러로 낮췄다. 한 번은 판촉용으로 제작한 잡지 가격을 달랑 25센트에 팔아 경쟁사들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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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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