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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주의 시네 파일] 임권택, 그 100편의 눈부심 

 

곽한주_문화비평가(동아방송예술대 초빙교수)


한국 영화계의 대부 임권택 감독이 100번째 영화를 만들었다. 그의 영화 장르는 약한 자, 구도의 세계, 이데올로기, 전통, 긍정적인 남성상 등 다양하지만 모두 ‘우리의 현실’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임권택 감독이 100번째 영화를 내놨다. 4월 12일 개봉한 이 그 영화다. 100편의 영화를 연출했다는 것도 놀랍지만, 조로(早老) 경향이 두드러진 우리 풍토에서 고희를 넘긴 나이에 촬영 현장에서 “액션!”을 외친다는 것 자체가 경이로운 일이다. 그의 그림자를 짙게 느끼고 있는 후배 영화인들은 3월 29일 ‘그 100편의 눈부심’란 제목 하에 헌정행사를 열기도 했다. 대선배 감독에 대한 존경의 표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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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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