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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선물시장의 검투사 

Up From the Pits 

글 Emily Lambert 기자·사진 Dave Hill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카고상업거래소(CME)는 탐욕스러운 트레이더들의 소규모 사교클럽에 불과했다. 그런데 지금은 세계 최대의 금융거래소가 됐다.테렌스 더피(Terrence Duffy·49)는 젊은 시절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선물 중개인으로 일하면서 싸울 때와 물러설 때를 배웠다. 시끌벅적한 선물거래소에서 중개인들은 고함치고 수신호를 주고받으며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더피는 “그들이 먼저 지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더 큰 싸움을 위해 힘을 아껴둘 줄 알았던 것이다.



더피는 현재 CME 그룹의 회장이다. CME를 세계 최대의 금융거래소로 만들기까지 더피는 경쟁자뿐 아니라 친구들이나 고객들과도 힘겹게 싸워 왔다. 최대라는 것은 CME의 하루 거래금액이 명목가치로 5조 달러이며, 시가총액도 350억 달러로 최대 규모를 놓고 자리다툼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NYSE 유로넥스트(NYSE Euronext)의 경우, 하루 거래금액은 2조6000억 달러, 시가총액은 210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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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호 (200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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