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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어디에 돈 예치하나 - ‘슈퍼 리치’ 자산관리 1%의 비밀 

 

사진 오상민 기자


자산가들이 많이 찾는다는 자산관리 명가를 찾았다.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KDB대우증권 WM CLASS압구정, NH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골드넛센터, 신한PWM 압구정센터, 우리은행 강남투체어스센터, 하나은행 영업1부 PB센터 등 모두 6곳이다. 맛으로 소문난 집일 수록 대를 이어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전수하듯 이들도 길게는 30년에서 짧게는 4년 동안 자산관리에만 힘써왔다. 최근 자산관리시장의 트렌드를 바꿔놓고 있는 이들을 통해 자산관리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금융그룹계열사들은 은행과 증권의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내고 있었다. 하나은행 영업1부PB센터와 신한 PWM 압구정센터가 대표적이다. 신한PWM 압구정센터는 신한은행과 같은 건물에 있으며 자산관리에 만족하지 못한 은행 거액자산고객이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곳 PB센터들은 고객들에게 자산관리뿐 아니라 상속, 증여, 은퇴 등에 종합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때로는 한명의 고객을 위해 전담팀이 꾸려지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건 고객 자산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상품을 판매하듯 자산관리를 하며 회사나 지점의 성과를 위해서 일했다면, 이제는 마음으로 고객에게 다가가 고객이 진짜 원하는 자산관리를 해주려고 한다. 직원과 고객 사이가 아닌 ‘든든한 조력자’가 되려는 게 이들의 공통된 목표다. 이를 위해 PB 개인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 글 정혜선 포브스코리아 기자·사진 오상민 기자




201504호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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