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People

Home>포브스>CEO&People

명절 대목, 내 손안에 있소이다 

인도는 요즘 온라인 쇼핑 시즌이다. 원97이 운영하는 모바일 뱅킹 시스템 페이텀이 모바일 지갑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이다. 왠지 ‘알리바바’가 떠오르지 않는가? 

SARITHA RAI 포브스아시아 기자
빛의 축제 ‘디왈리(Diwali)’가 수 주 앞으로 다가오면 인도의 유력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일제히 광고의 빛을 밝히기 시작한다. 신문 전면광고와 요란한 TV 광고는 사리(sari)부터 스마트폰까지 모든 제품이 파격 할인된다는 유혹의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던진다. 그러나 소비자를 잡으려는 아우성 속에서 유독 한 업체만은 차분하고 냉정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70달러 벌자고 100달러를 뿌리는 무모한 마케팅으로 디왈리를 변질시키고 있다. 매출을 부풀려 다음번 투자금을 최대로 뽑아내려는 꼼수”라고 비제이 셰크하 샤르마(Vijay Shekhar Sharma, 37)는 말했다. 샤르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페이텀(Paytm)의 온라인 쇼핑몰과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운영하는 원97커뮤니케이션(One97 Communications)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인도 유통업계 거물로 자리 잡은 플립카트(Flipkart)와 스냅딜(Snapdeal)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마윈 알리바바 회장, 러시아 억만장자 유리 밀너(Yuri Milner)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으며 온라인 쇼핑 1인자가 되기 위해 아마존 인도(Amazon India)와 겨루고 있다. 디왈리 축제는 인도 연간 온라인 지출 40%를 차지하는 엄청난 쇼핑 대목이다. 이 시기에 사람들은 필요한 물건을 사고 가족, 친지와 선물을 주고받는다. 올해 페이텀은 파격적 할인 광고를 하지 않고 자중했지만, 방문객 수와 GMV(Gross Merchandise Value: 총상품가치)는 2.5배 급등했다. 경쟁업체의 광고에 힘입어 덩달아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고맙네, 친구들”이라고 샤르마는 약올리듯 말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512호 (2015.11.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