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피지컬갤러리 - 구독자 308만여 명 추정 연소득 9억7319만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
체형교정, 재활정보, 운동방법, 운동 예능 등을 제작하는 채널이다. ‘김계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전직 UDT 출신의 인물이 대머리에 흰 수염을 붙이고 선글라스를 낀 채 등장한다. 초기엔 일반인이 주로 겪는 다양한 통증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통증을 줄이기 위한 운동법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전문가에게 자문해 얻은 정확한 정보를 재미있게 풀어내며 300만 명 넘는 구독자를 끌어들였다. 운동법 이외에도 운동 예능 콘텐트의 인기가 좋다. 특히 [인간극장] 콘셉트로 제작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헬창의 삶’은 시즌 1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현재 시즌 2까지 제작됐다.
39. 흥삼이네 - 구독자 246만여 명 추정 연소득 9억214만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
아프리카TV 출신인 먹방 크리에이터 ‘흥삼’의 먹방 채널이다. 흥삼은 각종 푸드파이터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 먹방계 실력자다. 유튜브 채널이 대성공을 거둬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집안을 일으킨 것으로 유명하다. 유튜브 수입으로 2019년 포항에 전원주택을 짓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기 시작했으며 이사 이후엔 집 마당에서 부모님과 함께 솥뚜껑 즉석요리를 먹는 ‘본격 가족 먹방’ 콘텐트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솥뚜껑 즉석요리 먹방이 주력 콘텐트다. 요리를 잘하는 어머니와 대식가인 아버지가 출연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고,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해 골드 버튼을 받았다. 현재는 12개 국어로 자막을 지원한다.
45. 영국남자 - 구독자 508만여 명 추정 연소득 7억6501만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
한국과 영국의 문화 관련 주제를 다루는 채널이다. 영국인 조쉬와 올리가 2013년 개설해 1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다. 초기엔 영국 발음과 미국 발음 차이, 일상 기초 회화, 영국 사투리 등을 다뤘는데 뛰어난 한국어 실력, 친근한 성향, 유명인 출연 등으로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했다. 현재는 영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를 기반으로 영국 친구들을 한국에 데려왔을 때나 영국에서 한국 먹거리나 문화를 체험했을 때 등의 상황에서 리액션을 살피는 콘텐트에 주력한다.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유튜버 중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47. 슈카월드 - 구독자 227만여 명 추정 연소득 7억6265만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이베스트투자증권, 삼성자산운용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전석재씨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현재는 방송인, 투자커뮤니티 앤톡의 운영자, 이브로드캐스팅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채널이 코미디로 분류돼 있지만 주요 콘텐트는 경제 시사다. 보통 라이브 방송에서 400페이지 정도에 이르는 PPT를 쭉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소 어려운 주제를 넓은 식견과 부드러운 말솜씨로 재미있게 풀어낸다. 현재는 국내의 대표적인 경제 관련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63. 1분미만 - 구독자 168만여 명 추정 연소득 5억4178만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영상으로 유명한 채널이다. 핵심 정보만 간략하게 2분 내외로 담은 영상이 주를 이룬다. ‘1분미만’이라는 채널명과 달리 2분 미만인 영상이 대다수다. 자동차 지식, 생활꿀팁, 교통정보, 스마트기기 관련 노하우 등 다양하면서도 유용한 콘텐트로 구독자 168만여 명을 확보했다. 2020년 9월에 개설한 채널이 불과 약 2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최다 조회수 1200만여 회를 기록한 영상은 ‘한국인 91%가 몰라서 안 쓴다는 겨울철 미친 기능’으로, 빙판길에서 엔진브레이크 사용법을 담았다. ‘이건 진짜 몰랐다’며 고마움을 전하는 댓글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65. 이 남자의 cook - 구독자 183만여 명 추정 연소득 5억3125만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
‘한국식 집밥’을 소개하는 푸드 채널이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부추전 등 가정에서 흔하게 먹는 집밥이 주메뉴로, 조리 과정을 차근차근 안내한다. 영상 설명란에 요리 재료와 재료별 분량을 상세하게 기입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식재료 손질은 기본, 튀기고 데치고 굽는 과정을 클로즈업해서 담아낸다. 자글자글 국 끓는 소리와 바삭바삭한 튀김 소리도 가감 없이 내보내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운다. 영상 시간은 3분 내외로, 요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5분을 넘기지 않는다. ‘요리 꿀팁’, ‘TV 유명 레시피’, ‘주방용품 사용법’ 등도 다루며 주방용품 공동구매도 간간이 진행한다.
73. JFlaMusic - 구독자 1760만여 명 추정 연소득 4억9507만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
유튜브 뮤직 크리에이터 ‘제이플라(J.Fla)’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에드 시런, 비욘세, 아델, 브루노 마스 등 해외 팝 가수의 히트곡을 커버하는 영상이 주를 이룬다. 2011년 채널을 개설했지만 대중에게 주목을 받은 건 한참 뒤였다. 찰리 푸스의 ‘We Don’t Talk Anymore’와 내쉬의 ‘I Hate U I Love U’ 커버곡을 공개한 2016년을 기점으로 구독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2017년 1월 업로드한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 커버 영상은 SNS 에서 화제가 되면서 그해 10월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2018년 국내 개인 유튜버 최초로 1000만 구독자를 달성했으며, 올해 7월 25일 기준 1760만여 명이 채널을 구독 중이다. 누적 조회수는 36억 뷰에 달한다.
74. Vito ASMR - 구독자 148만여 명 추정 연소득 4억5365만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
시청각 자극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영상 채널이다. 반복되는 소리와 단조로운 영상으로 나른함을 유도한다. 키보드 소리, 나무접시·서랍 소리, 비누 자르는 소리, 화장품 부수는 소리, 얼음물 소리 등을 주로 다룬다. 깔끔한 영상미도 돋보인다. 비누 거품이나 얼음조각을 고화질로 생생하게 담아낸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ASMR학과 수면학개론 제1강’으로 2845만 뷰를 넘어섰다. 책장 넘기는 소리, 나무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 연필로 글씨 쓰는 소리 등을 종합한 모음집이다. 2019년 3월에 개설해 불과 3년 만에 구독자 148만여 명을 확보했다.
78. 올리버쌤 - 구독자수 209만여 명 추정 연소득 4억1852만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
국내 원어민교사 출신의 미국인 유튜버다. 유창한 한국어로 영어 학습과 미국 문화를 주요 콘텐트로 했으나 최근에는 미국에 거주하며 육아와 진돗개 영상을 주로 제작하고 있다. 미국의 대화 예절 등을 다루며, ‘미국의 민낯’이라는 재생목록을 따로 만들어 한국 시청자들의 미국에 대한 지나친 환상, 편견을 바로잡으며 미국의 현실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1인 다역으로 미국의 전형적인 텍사스 남성, 러시아 친구, 스페인 친구 등의 역할을 스스로 분장하고 나온다. 그외 어머니, 아내, 딸, 반려견과 반려묘 등이 출연한다. 한국의 BTS, 뻥튀기, 호미, 낫, 식료품 등을 주변 지인에게 체험하게 하는 영상도 인기가 높다.
83. 세레나 아트 - 구독자수 339만여 명 추정 연소득 3억8960만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
세레나 아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단위로 유명해진 화가의 채널이다. 취미로 시작한 동영상 제작이 현재 1000건 이상 업로드하게 됐다. 약 10분 정도의 동영상에서 빠르고 쉽게 근사한 그림을 그려낸다. 아크릴 물감을 파레트도 없이 캔버스에 쓱쓱 펴바르고 덧바르며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그림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편안한 음악, ASMR 사운드와 함께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힐링이 된다. ‘지구를 찾는 우주인’ 그림 과정은 2022년 8월 현재 1억34440만 회 조회됐다. 현재 아크릴화 수업을 온·오프라인으로 하기도 한다.
94. 하미마미 - 구독자수 201만여 명 추정 연소득 3억1135만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
뛰어난 영상미를 갖춘 살림 크리에이터의 채널이다. 청소, 요리, 인테리어 영상 등을 내레이션 없이 자막과 ASMR 사운드로 설명한다. 한영 자막 서비스가 있어 글로벌 팬이 많은 편이다. 특히 수준 높은 살림 노하우가 녹아 있고 정갈하고 화사한 인테리어를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아지는 영상들이다. ‘깨끗한 주방을 유지하는 작은 습관/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는 법’ 영상도 그의 일상을 담담히 보여준다. 교외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서 아이를 등원시키고 집에 와서 설거지를 하고, 주방의 기름때를 닦고,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로 행주를 소독하고, 예쁜 도시락이나 샐러드를 만드는 일상적인 영상임에도 1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100. 잔나코리아 - 구독자수 166만여 명 추정 연소득 2억6232만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
잔나코리아는 한국외대에서 아랍어를 전공한 크리에이터가 아랍어(한국어 자막)로 운영하는 채널로, 한국과 아랍권 문화의 교류 역할을 하고 있다. 22개국 약 4억 명에 이르는 아랍·중동권 시청자를 대상으로 K-뷰티, K-푸드, 한국어 교육, 아이돌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트를 제작하고 있다. 톡톡 튀고 하이 텐션의 진행으로 아랍권 팬층을 두텁다. 당연히 댓글은 아랍어로 가득하다. 그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제작지원’, ‘해외 진출지원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크리에이터다.- 이진원·신윤애·노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