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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신뢰받는 기업 향한 新 비전‘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발표 

 


▎22일 장인화 회장이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에서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3월21일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장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을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으로 정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았던 자랑스러운 포스코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완수하기 위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철강사업의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을 갖춰 확실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는 한편,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탄소중립 제철기술 등 혁신 기술의 글로벌 협력을 통해 경제성 있는 저탄소 공급체제를 실현하고, 올해 본격 가동 예정인 이차전지소재 투자사업들의 조기 정상 조업도 달성과 원가/품질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취를 통해 자긍심을 느끼는 포스코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며 취임 후 100일 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의 혁신과 이해관계자가 수긍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원칙과 신뢰에 기반해 상생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 회장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포스코그룹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라고 밝히고,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소통과 화합의 토대가 되는 신뢰를 제시했다.

한편 장 회장은 취임 다음 날인 22일 첫 현장 행보로 포항 냉천 범람 당시 피해가 컸던 2열연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은 현장과 직원들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 소통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 설비와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들과 소규모로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장 회장은 26일과 27일 광양제철소와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취임 후 100일이 되는 6월 28일까지 현장 경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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