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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⑤] 큰 밭 일구는‘선비 CEO’의 본산 

금융권 수장 다수 배출…“튀지 않는 원칙주의자들”
대전고 

정일환_월간중앙 기자 whan1@joongang.co.kr
▶대전고 교사 전경. (위 사진)

‘양반의 후손’인 대전고 학생들은 졸업을 앞둔 시점이 되면 머리에 갓을 쓰는 재가례(再加禮) 의식을 갖는다. (아래 사진)다른 명문고에 비해 대전고는 “학교를 대표한다”고 할 만한 거물급 인사가 드물다. 그렇다고 큰 인물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대전고 출신들은 ‘양반의 고장’이라는 충청도 출신이어서 그런지 요란스럽지 않다.대전고 동문들은 2005년 연말을 아프게 기억한다. 당시 대전고 동문들은 온 나라를 뒤숭숭하게 만들었던 줄기세포 사건의 주인공 황우석 박사를 둘러싸고 옹호론과 비판론으로 양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이런 움직임은 대체로 비평준화와 평준화 세대의 시각차여서 더욱 외부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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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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