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소득이 대망의 1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15년 전인 1995년이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만1735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듬해 보란 듯이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1997년 말 외환위기를 맞았으며 1998년 1인당 GNI는 7607달러로 곤두박질쳤다. 환란을 짧은 기간에 극복한 뒤 2000년 1인당 국민소득은 다시 1만 달러 고지를 탈환한 데 이어 2007년에는 2만 달러 벽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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