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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호 (2010.05.01)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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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에서든 예술가는 사회규범으로부터 쉽게 일탈하는 속성이 있어 갖가지 하위문화를 잘 수용한다. 윤락문화도 그 가운데 하나다. 근대의 예술가는 자신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도 사회적으로는 냉대받는다는 점에서 창부와 유사하다고 느끼고는 했다. 하지만 그런 동질감이 창부와 윤락문화를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곧장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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