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주년을 축하합니다! 부인에게 사랑의 장미를 드리세요.’
개인휴대통신(PCS)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회사원 김경호씨(33·서울 송파구)─. 오늘 아침 그의 PCS폰에 난데 없이 이런 광고문구가 들어왔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오늘이 자신의 결혼기념일이다. 출근길에 뭔가 섭섭해 하던 아내의 표정이 떠올랐다. 그는 곧바로 PCS 단말기의 ‘SEND’버튼을 눌러 꽃배달 회사에 연락, 집으로 꽃바구니를 보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