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등과 교섭을 벌이고 있는 구제금융 액수는 결국 5백억 달러 내지 1천억 달러에 이르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천억 달러면 국내총생산(GDP)의 20%를 넘고, 외채 총잔액의 약 80%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경제는 위기에 처한 것이 아니라 이미 무너져 있다. 우리 앞에 놓인 것은 위기를 넘기는 일이 아니다. 만신창이(滿身瘡痍)로 쓰러져 있는 경제를 ‘재건(再建)’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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