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말 뉴욕에서 외국채권단과의 협상을 통해 당면 외환위기를 일시적으로 넘긴 이후 외채부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97년 말 대외지불부담액은 1천5백30억 달러로 경상GDP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어떻게 외채가 이렇게 급속히 늘어났는지, 우리의 능력으로 갚을 수 있는지, 갚을 수 있다면 언제쯤 외채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문제들에 접근하는데 있어 우선 외채를 모두 갚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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