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앞으로 갚아야 할 대외부채는 얼마나 될까.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기존의 외채 대신 ‘대외지불부담’이란 새로운 용어를 쓰고 있다. 말 그대로 풀이하자면 ‘외국에 갚아야 할 금액’쯤의 뜻인데, 내용을 들여다 보면 사정이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외환위기 이전에는 통상 대외부채의 뜻으로 외채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쓰였다. 이는 세계은행(IBRD)이 정한 기준에 따라 ‘거주자가 비거주자에게 진 빚’으로 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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