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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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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조태호에로틱한 장면을 그린 폼페이 벽화를 본 사람이면 이탈리아에서 포르노가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을 쉽게 이해하기가 아마 어려울 것이다.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동안 독일에서 구입한 「펜트하우스」를 식당 의자에 놓고 나오기가 무섭게 이웃 테이블의 여자가 챙겨가는 것을 필자는 경험했다.



아마 이 사람 저 사람 손으로 건네며 책이 해지도록 보았을 것이라고 나를 안내한 H씨는 말했다. 포르노 잡지가 그처럼 은밀하게 취급되는 이탈리아의 섹스 사정은 우리들 동양 문화권과 거의 비슷해서 비단 포르노뿐만 아니라 매춘도 호모도 공인되어 있지 않다. 심지어 브래지어를 벗고 일광욕을 하는 것도 발각되면 처벌을 받는다. 물론 혼전 교섭도 바람피우는 것도 허용될 리가 없다. 성에 관한 한 우리들 유교 문화권처럼 타이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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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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