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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으로 본 2002年의 운세]‘높은 산이 무너지고 새싹이 움튼다'-'말을 옮겨 타면 너도 죽고 나도 죽는 해’ 

정치 ·경제界 주인에게 '충성' 안 하면 화근,신규 사업보다 현상 유지 바람직, 증권은 소폭 오름세  

외부기고자 최영주 언론인·전 중앙일보 편집위원
내일을 모르는 것이 인간 세상이다. 사람들의 의지대로 되는 것 같아도 여러 변수들이 작용해 그 의지의 방향을 돌려놓는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서 미래에 대한 예측은 상당히 적중해 가고 있다. 그래서 국가나 기업의 경우, 10년 혹은 5년 단위의 발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국가의 살림살이인 예산도 한 해 전에 이미 확정, 해가 바뀌면 곧 실행에 들어간다.



혹자는 미래 혹은 내일에 대한 예측을 두고 ‘천기누설’이라고 하여 매우 두려워한다. 그러나 위에서 살펴본 국가와 기업의 경영이 이미 ‘천기’를 앞서가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또 옛날 왕실에서는 다음해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천관들이 점괘로 풀어냈다. 민가에서는 책력을 통해 새해의 날씨 변화·농사 일정·개인의 길흉사를 미리 준비했다. 그런 점에서 ‘천기’는 널리 알려져 모든 사람들이 이에 대비하거나 경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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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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