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진단]메디슨 부도 '後폭풍' 경고음 

정부 벤처지원 중단-저금리속 자금난…M&A·구조조정 움직임-옥석 가리기도 

글 남승률 사진 김현동 namoh@econopia.com,nansa@joongang.co.kr
지난 1월29일 결국 무너진 메디슨은 곧 법정관리 신세가 될 전망이다. 다만 메디슨은 2년여의 구조조정 덕에 영업이익(2001년 2백7억원)을 내고 있어 절망적인 모습만은 아니다. 특히 정리 절차에 들어가면 빚 부담도 덜 수 있어 잘만 하면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다.



그렇더라도 한국 대표 벤처의 몰락이 일으킬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걸로 보인다. 이번 메디슨 사태가 벤처업계 ‘도미노 부도’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메디슨은 코스닥시장보다 상장 조건이 까다로운 거래소시장에 올라 있었다. 그런 메디슨도 문을 닫았다. 아무리 빚이 많았다지만 사상 유례 없는 저금리 속에서도 버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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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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