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층에 살고 있는 영리한씨는 반상회에서 만난 같은 동 8층에 새로 입주한 침착한씨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게 됐다. 그래서 더 이상 이 아파트에서 살고 싶지 않아 이사를 가기 위해 요즘 인기 있는 지역의 아파트를 구하고 있다.
사연인즉 영리한씨는 당초 아파트를 당첨받아 취득한 것이 아니고 1억원을 주고 분양권을 구입한 뒤 2년이 지나 완공되어 입주하였다 한다. 그러나 새로 입주한 침착한씨는 분양가보다 7천만원이 오른 값으로 좋은 층을 골라 입주한 사실이 반상회에서 알려지면서 분양권을 사서 입주한 몇몇 사람들이 영리한씨와 같은 심정이라 한다. 과연 프리미엄을 주고라도 분양권을 사서 입주하는 것이 좋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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