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우리社株, 고맙다”, 억대 월급쟁이 속출 

社株 팔아 차사고, 집 늘리고, 빚 갚고…주식 재투자는 사절 

이석호 lukoo@econopia.com
일러스트 김회룡LG애드에 다니는 L씨(30)는 회사에서 운 좋은 사원으로 꼽힌다. 1999년 봄,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결원보충 케이스로 입사한 L씨는 당시 주당 3만3천원(액면가 5천원)에 우리사주 1백12주 정도를 받았다.



두달 뒤 입사한 공채 기수들에게는 없는 혜택이었다. 당시만 해도 그 주식이 큰 돈이 될 줄은 몰랐다. 그냥 회사에서 무이자로 융자까지 해주니 샀을 뿐이다. 적어도 지난해 가을까지는 그랬다. 지난해 9월, 5분의 1로 액면분할한 주식이 6∼7천원대를 헤메고 있을 때만 해도 ‘원금이라도 건졌으면’하는 맘이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